건강한이웃 과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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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것으로 세균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균(박테리아) 말고도,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도 병을 일으킨다. 이 중에서도 곰팡이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곰팡이가 뭘까요?곰팡이는 수백 종류가 있다. 우리 몸에 병을 일으키는 것도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들도 많다.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페니실린도 곰팡이 덕분에 만들 수 있었다. 영국의 학자 플레밍은 푸른 곰팡이 근처에서는 세균들이 전혀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페니실린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메주에 생기는 누룩곰팡이는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하고, 빵이나 술을 만들 때 필요한 효모도 진균류이며, 우리가 즐겨 먹는 버섯류도 곰팡이의 일종이다.
곰팡이는 식물에 속하지만 잎, 줄기, 뿌리의 구분이 없다. 몸은 실 모양이고, 포자 형태로 공기 중을 떠돌다가 물, 온도, 양분의 3가지 조건이 맞는 곳에서 살아간다. 습도가 77%이상이고 온도가 20~30℃를 유지하는 조건이라면 포자 상태의 곰팡이는 순식간에 1백만에서 1천만 개의 포자가루를 펴뜨려 번식한다. 대개 곰팡이는 상대습도가 80~90%만 되면 기본적인 생육을 시작하고, 95% 이상의 습도에서는 왕성한 번식을 시작한다.곰팡이는 일반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하여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내지도 못하고, 또 동물처럼 사냥을 하여 영양분을 얻지도 못하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의 사체에 붙어서 번식하면서 썩게 만들어 자연계의 청소부역할을 한다. 또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에 침투하여 기생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곰팡이(진균)의 세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비해 큰 편이다.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즉 포유동물 조직 안에서나 37℃ 정도에서는 효모균으로 발육하다가 그 보다 낮은 실온(21~23℃)에서는 사상균으로 증식하기도 한다.
곰팡이
20마이크로미터 이상
세균(박테리아) 0.4~5 마이크로미터
바이러스
0.01~0.2 마이크로미터
** 1 마이크로미터 = 1/1,000 mm = 1/10,0000 cm = 1/1,000,000 m곰팡이는 사람의 몸 중에서도 겨드랑이나 팔꿈치 안쪽 등 축축한 부위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사실 곰팡이는 사람의 몸 중 습한 부위면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무좀 외에도 완선, 어루러기, 칸디다증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키며 신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난다.곰팡이가 일으키는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곰팡이가 사람에게 감염이 되어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는 대체로 혈액질환이나 악성종양(암) 등으로 스스로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경우는 항생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여기에 저항성을 가진 곰팡이 종류가 번식을 하면서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의 경우, 마지막에는 대개 곰팡이질환으로 사망한다.이처럼 인체 내부에 감염이 되는 전신성 곰팡이 질환은 중증인 경우가 많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무좀처럼 피부나 점막, 털, 손발톱 등에 생기는 곰팡이감염증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생활하기 불편하고, 전염의 우려가 있으며 미용상의 이유로도 치료를 하게 된다.발톱 무좀발톱무좀은 70세까지 조사하면 48% 이상이 한번은 걸린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손발톱질환 중 흔한 병이다. 특히나 발톱이나 손톱무좀은 잘 낫지도 않고 보기에도 흉하다. 특히 여름에 맨발로 샌들을 신고 다니는 여성의 경우는 자존심까지 상처를 입기도 한다.무좀의 원인균은 우리들 일상 생활에서 늘 가까이 있다. 그런데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무좀의 원인균인 곰팡이에 쉽게 감염이 되면서 생긴다. 대체로 40~50대의 남자, 노인, 손끝이나 발끝의 혈액순환이 나쁜 사람, 당뇨를 오래 앓은 사람(발의 통증감각도 손실), 손발톱에 상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발톱무좀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한다.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은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피부사상균(dermatophytes)이고, 또 효모(yeasts)와 몰드(molds)가 있다. 그래서 발톱무좀의 치료약도 당연히 이들 균을 죽이는 항진균(곰팡이)제들이다. 발톱 무좀의 원인균으로는 피부사상균이 81.9%로 가장 많고, 효모가 11.7%, 몰드가 6.4%순으로 나타났고, 손톱에서는 피부사상균이 44.4%, 효모균이 48.2%로 조사된 바 있다.정상 손톱의 성장속도는 각 손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매일 0.07에서 0.17mm 정도 자라며, 일반적으로 정상 발톱의 성장속도는 손톱의 성장속도의 1/2~1/3 정도로 추정한다. 손톱과 발톱의 성장 속도는 연령, 성별, 임신, 상처, 먹는 약, 질병의 유무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도 영향을 주지만 손발톱 기질세포의 교체 속도(turnover rate)에 따라 달라진다.손톱과 발톱의 발육은 거의 임신 3개월부터 시작되며, 임신 5개월이 되면 대강 모양이 갖추어진다. 생후 손톱과 발톱의 성장속도는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른데, 그 성장률도 나이에 따라 변한다. 태어나서 처음에는 1일 0.1㎜ 이하이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1일 0.1㎜로 증가하다가 30세를 넘으면서 다시 줄어든다. 또 계절에 따라서도 변하는데, 여름철에 잘 자라고 겨울철에는 성장이 늦어지는데, 그 차는 8∼13%이다. 손발톱의 재생에 필요한 시간은 약 6개월이다. 또 손톱과 발톱은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발톱을 보고 병적상태를 진단하기도 한다.바르는 약은 발톱으로 약물의 침투가 힘들어서 발톱무좀에 거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먹는 약을 1차 치료제로 쓴다. 곰팡이치료제는 매일 먹는 약(Terbinafine, Itraconazole 성분)과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Fluconazole 성분으로 발톱무좀치료에는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음)이 있다. 매일 먹는 약은 3개월이 기준이고, 일주일에 1번 먹는 약은 9개월을 기준으로 발톱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이런 약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되고, 3개월 이상 먹게 되면 간 기능을 한번쯤은 검사해 보는 것도 좋다. 물론 치료기간에는 술을 피하는 것이 간 기능을 해치지도 않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발톱에 바르는 약은 두 종류가 있는데, 주로 곰팡이들이 번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것을 막거나(로세릴 네일락카), 그런 필수 물질들의 이동을 막아서(로푸록스 네일락카) 효과를 나타낸다. 먹는 약만큼 뛰어난 항진균 효과는 없지만 포자를 만들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재감염의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냥 발의 피부에 생긴 무좀은 꾸준히만 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편이나, 손톱이나 발톱에 생긴 무좀은 이처럼 먹고 바르면서 오랜 기간 치료를 해도 재발율이 작게는 6.5%에서 많게는 53%에 이른다고 하니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작전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무좀발톱무좀 만큼은 아니지만 발바닥 껍질이 일어나고, 물집이 생기면서 가렵고 갈라지기까지 하는 발 무좀도 예사 골칫거리가 아니다. 약을 바르면 좀 나은 듯하다가 방심한 사이 재발하고, 겨울이 되면서 다 낫나 보다 했는데, 여름이 되면 다시 기승을 부린다.이렇게 발 무좀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발바닥의 구조적 특징 때문이다. 발바닥의 피부는 우리 몸 피부 중에서도 가장 두꺼운 편에 속한다. 발바닥 각질층은 케라틴과 시스테인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그물처럼 촘촘하게 엉켜서 수십 층으로 겹겹이 덮여 있다. 반면에 발바닥 각질층까지는 혈관이 잘 미치지 못하고, 땀샘은 있지만 살균력이 있는 지방산을 분비하는 피지선은 없어서 무좀균들은 지방산의 방해 없이 각질층의 풍부한 단백질 영양소를 먹으면서 각질층에 숨어서 살 수 있는 것이다.그래서 예전에 무좀균을 없애는 항진균제가 많이 나오기 전에는 피엠이 아주 인기 있는 약이었고 민간요법으로 식초물(또는 식초물+정로환)에 발을 담그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모두 발바닥에서 무좀균들이 모여 살고 있는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벗겨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남은 균들이 다시 번식을 시작하면서 금방 원상 복귀되고 만다.제대로 된 약이 없을 때 사용했던 과거의 식초요법은 각질층을 벗겨내는 효과만 있을 뿐이지, 무좀의 원인균을 없애지는 못할 뿐더러 심한 무좀에 사용하면 식초의 자극성 때문에 화학적 화상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한 때 각질을 벗겨내는 효과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피엠도 지금은 두 종류로 만들고 있다. 하나는 예전 제품 그대로 각질층을 벗겨내는 효과가 있는 약과 또 하나는 각질층을 벗기고 나서 남은 균들을 죽이기 위한 항진균제 성분의 약, 이렇게 두 가지가 세트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여름이면 엄청나게 광고하는 바르는 무좀약 제품들은 모두 무좀의 원인균을 죽이는 항진균제 성분들이다.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1. 발을 매일 한번 이상 씻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한다.무좀균은 전염성은 강하지만 번식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하루에 1~2번 씻어내면 좀처럼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는 힘들다. 만약 공중목욕탕이나 사우나를 다녀오더라도 매트에서 도리어 무좀균이 옮아 올 수 있으므로 발만은 다시 한번 씻는 것이 좋다.2. 발을 건조하게 유지한다.평소에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양말을 2~3켤레 가지고 다니면서 갈아 신어서 발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3.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여름에는 가능하면 샌들을 신는다.신발도 매일 같은 것만 신기보다는 교대로 신으면서 통풍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조갑갑입(내향성 발톱)내향성 발톰은 곰팡이 질환은 아니지만, 잠시 살펴보자.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생기는데, 발톱이 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만성적인 염증으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히 불편을 주는 병으로 내향성 발톱이라고 한다. 보통은 발톱이 안쪽으로 자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발톱은 안쪽으로는 자라지 않고 언제나 앞쪽 방향으로만 자란다. 그런데도 발톱 옆에 있는 조직이 염증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거나 발가락에 가해지는 지나친 압력 때문에 발톱 주면의 조직이 지나치게 증식되거나 변형이 되어 발톱을 감싸면서 생긴다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이다.내향성발톱을 예방하려면1. 발톱을 너무 짧게 깎지 않도록 한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서 발톱 밑에 있는 연약한 살 부분이 드러나면 외부의 자극을 받아 육아조직을 형성하게 되고, 또 이것이 진행되어 발톱 윗부분으로 올라오게 되면 발톱이 살 속으로 파묻히게 되고, 발톱자체가 이물질처럼 반응하여 염증반응과 세균감염을 일으키게 된다.2. 발가락에 과도한 압력이 가지 않도록 한다. 과체중이거나 좋지 못한 자세, 꽉 조이는 신발, 하이힐 등은 모두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이 많아져서 발톱이나 발톱 주위의 구조나 조직을 변형시킬 수 있다.3. 다한증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발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발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한증이 있으면 발이 항상 젖어 있어서 건강한 사람의 발에 비해 쉽게 상처를 입기 쉽다. 또 당뇨환자도 말초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에도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지루성피부염한마디로 머리(두피), 코와 눈썹 주변, 귀 주위, 흉골 부위,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생긴 무좀(곰팡이균의 감염)이라 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나이 대에 주로 나타나고, 피지 분비가 가장 활발한 피부 바깥층에 나타난다. 또한 염증 때문에 피부가 정상적인 속도보다 더 빠르게 재생되면서 탈락된 피부 세포가 쌓이는 현상인 얇은 피부 조각(비늘)들이 특징적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라면 단순히 피지분비 과다로 인한 피부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피부염일 경우는 대개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게 된다.그런데 여기에 기름 성분을 좋아하는 곰팡이균(피티로스포름, Pityrosporum ovale)이 감염되고, 더 진행되어 2차로 세균까지 감염이 된다면 치료도 쉽지 않을 뿐더러 치료의 방향도 달라진다.지루성 피부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피지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피부에도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곰팡이균(효모)들의 먹이(피지)가 많아지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곰팡이균들은 피부를 자극하는 산을 배출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때부터는 치료약도 피지분비를 막고 염증을 없애는 약과 곰팡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샴푸 등을 사용하게 된다.피지의 배출 경로
① 땀샘 ② 피지선 ③ 세라마이드(Ceramide, 피부의 가장 바깥 각질층을 얇게 덮고 있는 표피기름) ④ 근육피지선(2번)에서 나온 피지가 털이 있는 모공을 타고 피부 밖으로 배출된다.무좀과 습진의 차이점습진(Dermatitis, Eczema)은 알러지성 피부염을 비롯해서 피부질환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무좀은 그 원인이 곰팡이균이 확실할 때 쓰는 말이다.우리 피부는 피지선에서 나오는 기름기(세라마이드)로 얇게 덮여 있어서 천연의 방수, 방충기능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 몸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얼굴이나 가슴 등 상체 부분에는 피지선이 많아서 건조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팔, 다리, 손, 발, 배 같은 부위는 피지선이 적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에 있는 수분이 쉽게 증발해버려서 건조해지기 쉽다.이런 피부의 보호막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 수분의 증발로 건조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노인들이 몸이 가렵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가 대표적인 건성습진이다. 특히 노인들은 탕 안에 오래 앉아 있거나, 때(피부보호막인 각질층)를 미는 습관으로 더 악화된다.아토피도 피부보호막의 파괴가 일차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피부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이 매우 중요한 치료법 중의 하나이고, 주부습진 또한 물과 장시간 접촉하면서 피부보호막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피부염이다.이렇게 피부 자체의 방어막이 약해진 상태(습진)에서는 우리 몸에서 항상 상주하는 곰팡이균들에게도 공격당하기 쉽기 때문에 습진이 오래 가다 보면 진균(무좀)에 다시 감염이 되어서 습진과 무좀이 공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습진의 치료약(주로 스테로이드)과 무좀(곰팡이감염)의 치료약(주로 항진균제)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감별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완선과 어루러기운전기사와 같이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겐 허벅지 완선이 잘 생긴다. 허벅지 완선은 ‘사타구니 무좀’이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남성에게 잘 생기는 특징이 있다. 고환 때문에 허벅지와 사타구니 등에 땀이 차서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황토색 반점이나 피부에서 하얗게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는 어루러기도 곰팡이균의 일종인 효모균 때문에 생긴다. 원래 정상 피부에도 곰팡이균이 있지만 온도가 올라가고 습기가 많아지면 피지가 많은 가슴, 겨드랑이 주변에서 갑자기 증식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완선 어루러기곰팡이균은 피부뿐 아니라 입이나 질 속에서도 질환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원인균이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균이다. 칸디다균은 입 속 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증식을 시작해 지도 모양으로 입 천장 등에 붙어 있는다.칸디다균은 여성의 질 안에서도 번식한다. 칸디다 질염이 생기면 질과 외음부에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냉이 많이 생긴다. 건강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가 무리하거나, 몹시 피곤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임신 중에 잘 나타난다. 모든 곰팡이질환이 그렇듯이 습기 없이 건조한 환경을 만들고, 스스로의 면역기능을 올리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눈에도 곰팡이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에 염증이 생기면 심할 경우 각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명이 될 수도 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손에 묻은 곰팡이균이 렌즈를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