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약
생활속의약
치매
2007-5-21
뇌 신경세포·혈액순환 이상 탓
항혈전·항산화제 꾸준히 복용
현미밥·청국장·고등어 등 섭취
비타민B1 결핍되지 않게 해야
치매는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어떤 이유 때문에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신경세포는 태어날 때 대략 1000억 개 이상을 갖고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든다. 모래 한 알 정도 크기의 뇌 조각에 10만개 정도의 신경세포가 우리 몸에게 온갖 말을 다하고 있고, 이 신경세포에게 산소와 영양공급을 해 주는 것이 혈액이다.
심장은 몸에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구석구석 보내주는 펌프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공급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 혈관이다.
심장과 가까운 쪽의 혈관은 굵지만 심장과 멀어져 머리끝이나 발끝으로 갈수록 혈관은 점점 가늘어지게 된다. 또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도 떨어지고, 염증 등으로 작은 혈관들은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뇌의 작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이 안되고, 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주위에 있는 뇌신경세포가 죽으면 치매증상이 나타난다. 뇌혈관 중 큰 혈관이 막히게 되면 운동장애나 언어장애가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작은 혈관이 다치면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쌓여서 그 증상이 나타나므로 뒤늦게 발견할 수 있다.
치매는 일단 진행하면 되돌릴 수가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것을 뚫어 주거나 더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스피린, 은행잎추출물, 나토키나제(청국장) 오메가-3(등푸른 생선, 들기름)등의 항 혈전제이고, 혈관에 상처를 주어 혈관을 막히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나쁜 산소(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가 비타민A, C, E(땅콩, 호두, 잣) 셀레늄, 코엔자임Q10, 홍삼, 오메가-3등이다.
그리고 비타민 B1(현미, 잡곡), B6, B12와 엽산(녹황색 채소, 육류, 간)은 뇌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니 현미잡곡밥에 청국장, 고등어상추쌈으로 식사를 하고 간식으로 땅콩을 먹는 것도 치매예방식단이 될 수 있겠다. <건강한 이웃 편집부>
제195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