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약
무좀  
2007-7-9  


좋아졌다고 치료 멈추면 또 재발
손발 ‘청결·건조' 항상 신경써야

여름이 가까워지면 특히 극성을 부리는 무좀. 왜 그럴까? 무좀은 곰팡이 균이 원인인데, 곰팡이 균은 덥고 습기 찬 환경에서 잘 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거나, 신발을 자주 갈아 신지 못하고 오랜 시간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생긴다.

무좀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피부 껍질이 일어나면서 벗겨지는 종류가 있고, 물집이 생기면서 아주 가려운 것이 있다. 또 심하면 손톱과 발톱까지 무좀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도 종류가 많은데 이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먹거나 바르는 약은 전부 곰팡이 균을 죽이는 항생제다.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었는데, 감염된 곰팡이 균이 다를 경우 나에게는 별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다른 성분의 항생제를 써 보아야 한다. 그리고 약을 바르거나 먹어서 증상이 좋아지면 다 나은 줄 알고 치료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곰팡이 균이 완전히 죽지는 않고, 잠시 활동을 멈춰 잠복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져도 곰팡이 균이 완전히 죽을 때까지 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율이 낮다.

연고는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는데, 깨끗이 씻고 발을 완전히 말린 뒤에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그리고 저녁에도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은 활동을 하지 않으니까 땀도 흘리지 않고 약이 잘 흡수되어 치료 효과가 좋다.

먹는 약은 간염이 있거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당뇨가 있는 노인 등은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또 다른 항생제나 신경안정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을 먹는 사람은 약의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사나 의사에게 꼭 얘기를 해야 한다.

치료를 하더라도 무좀은 재발 율이 높아 무좀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청결과 건조, 면양말 착용)을 만들고 손끝,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 건강한 이웃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