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약
치매와 건망증
나이가 들면 신경계의 위축이 오고, 이에 따라 외부자극이나 정보에 대한 반응속도와 처리속도가 저하되어 기억된 것 중 일부를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발생한다. 이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다. 그러나 치매는 벙적인 요인이 생겨 기억력 장애로 시작하여 점점 시간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지남력과 셈하기 말하기 옷입기 신발신기를 제대로 하는 판단력도 없어지며 심지어는 인격과 정서에 변화가 생기고 대소변 식사 말하기 걷기 등 일상생활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에 이를 정도로 지적 능력과 기타 인지 기능이 만성적으로 심하게 황폐화되는 증상을 보이는 질병증후군이다. 따라서 치매초기에는 건망증과 쉽게 구별을 할 수 없는데 자신이 어떤 사실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인정하면 건망증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치매초기 증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치매의 종류로는 혈관성치매, 알코올성치매, 알츠하이머치매, 루이체치매, 뇌수종 광우병 파킨슨병 등 기타 질병으로 인한 치매 등이 있다. 대개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가 여기고 있지만 뇌수종 갑상선기능저하 등 원인이 분명한 치매는 원인치료와 더불어 치료가 가능하고, 혈관성치매 알코올성치매 등도 예방과 증상개선이 될 수 있는 치매이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치매 광우병성치매 등 퇴행성 뇌질병으로 인한 치매는 약을 씀으로써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는 있으나 증세는 점점 나빠져 결국은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치매 감별을 위한 신경학적 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통한 조기 원인발견은 매우 중요하다.
신경심리검사는 뇌기능 검사로 기억력,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수행능력, 계산능력과 시공간감각 등을 검사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검사자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서 치매의 유무와 치매의 심한 정도, 손상된 뇌 부위를 알 수 있다. 치매 진단이 내려지면 원인 검사로 뇌MRI촬영 ,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 혈액검사(간 기능, 신장기능, 빈혈 검사), 뇌파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Apo-E 형질검사 등을 받는다.
치매치료약으로 처방이 나오는 약(코그넥스, 아리셉트, 레미닐, 엑셀론 등)과 보조치료약(뇌기능개선제(피라세탐 등), 혈액순환제(타나민 등), 항산화제(비타민E 등)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치료약이 아니라 증상을 다소 완화시켜주지만 병태는 계속 악화되는 약들이다. 따라서 치매는 발병 후 서서히 나빠져 평균 8~9년 후면 사망하게 되는데 치매 자체로 사망하지는 않는다. 결국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가 오고 소변줄로 인한 요도감염, 욕창감염, 폐렴 등 대개 감염에 의한 혼수에 이어 죽음에 이른다.
치매환자는 안정된 환경과 밝은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적이며 일관성있는 치료와 정신기능을 유지하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가족들의 사랑과 유도, 적절한 운동, 성인병관리가 중요하다.
끝으로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뇌에 활력을 주는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소개한다.
․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정어리, 참치) ; EPA, DHA (뇌의 구성성분,)
․ 굴, 참치, 조개, 대추 ; 타우린(뇌활동을 활발)
․ 견과류(호두, 땅콩, 잣 등) ; 비타민 E(항산화작용)
․ 시금치, 브로콜리 ; 알파 리포익산(항산화작용, 뇌신경 퇴행 예방)
․ 검은콩, 검은깨, 들깨 ; 리놀산(뇌신경세포막 구성성분)
․ 녹황색 채소, 과일, 육류, 간 ; 엽산(신경전달물질 합성)
․ 카레, 강황 ; 쿠르쿠민(항산화 작용, 염증감소)
․ 잡곡(현미, 메밀 등) ; 비타민 B1(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 생성을 촉진)
․ 콩, 두유 ; 이소플라본(폐경기 여성 천연 여성호르몬 작용)




